횡성에서 "강원형 일자리" 상생 협약한다

      2019.08.12 12:09   수정 : 2019.08.12 12:09기사원문
【횡성=서정욱 기자】오는 13일 강원형 일자리 상생 협약식이 횡성 웰리힐리파크에서 광주·구미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된다.

12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이목희 일자리위원회부위원장,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김우영 청와대 비서관, 중기부차관 등 중앙부처 인사, 지역국회의원, 노사대표, 경제단체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식에는 상생협약, 노사민정 공동선언, 구매협약 순으로 진행, 상생협약에서는 강원도에 투자의사를 밝힌 9개 기업 노사측 대표와 강원도 노사민정 대표들이 노사민정간 상생요소를 담은 상생협약서에 서명과 강원형일자리 성공을 위한 공동선언이 있을 예정이다.



한편 니날 연말 출시될 초소형전기차 판매 확보를 위해 수도권 서울·경기·인천과 구매협약으로 향후 안정적인 판매망을 구축하고, 사전 구매의향을 밝힌 계약자들과 100여대의 구매계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사측은 신규투자와 고용을 창출하면서 지역주민을 우선 채용하고, 지역주민들은 지역제품 우선 구매, 우수인력 공급 등에 적극 협력하며, 강원도는 참여기업의 경영활성화와 근로자의 주거문화 개선을 위해 다양한 행·재정적 지원을 준비하게 된다.


이에 횡성 우천일반산업단지에 들어서는 중소기업 중심의 강원형 일자리 모델로 이를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강원형 일자리에 참여하는 9개 기업은 완성차제조기업인 ㈜디피코와 협력부품 8개사가 본사 이전 및 공장건설을 통해오는 2023년까지 661억원을 투자, 580명을 신규고용할 계획이다.

또,강원형 이모빌리티산업의 첫 프로젝트인 초소형전기화물차는 근거리 택배 물류 및 오토바이와 1톤이하 트럭의 틈새시장을 타켓으로 초기 판로를 개척하고 우체국 택배, 소상공인, 농축어업인, 공공기관 등으로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며, 연말 100여대를 시작으로오는 2023년까지 누적 4만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강원형일자리인 이모빌리티사업에 도내·외 25개 관련 기업들이오는 2024년까지 1800억원의 투자와 1300여명의 고용창출 의향을 밝히는 등 이모빌리티사업의 전망을 밝게 해 주고 있다.
”고 말했다.

이에 강원도는 횡성우천산단 인근을 이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하고 테스트 인프라 구축, R&D지원 확대, 현장중심의 인력양성 등을 토대로 관련 기업의 집적을 통해 이모빌리티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강원도는 이미 전국에서 처음으로 일자리안심공제와 강원형사회보험료 지원사업과 같은 노사정 대타협 모델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경험이 있어 이번 강원형일자리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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