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반일종족주의, 日식민사관 가까워…보수와도 어긋나"

      2019.08.12 12:18   수정 : 2019.08.12 14:10기사원문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 © News1 이종덕 기자

(서울=뉴스1) 강성규 기자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12일 이영훈 서울대 명예교수의 저서 '반일 종족주의'에 대해 "토지조사 사업, 쇠말뚝, 위안부 문제 등 우리의 상식에 어긋나고 오히려 일본의 식민사관 주장과 맞아 떨어지는 것 아닌가"라며 "보수·우파들의 기본 생각에도 어긋나는 내용으로 보여진다"고 주장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반일 종족주의라는 책을 읽어보니 이건 아니다 싶은데, 왜 이 책을 보수 유튜버가 띄우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이렇게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지금의 반일운동은 문재인 정권이 초래한 상황으로 동의하기 어렵지만, 이 책에 대해서는 '제국의 위안부'와 마찬가지로 나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니 보수·우파들이 좌파들의 친일 프레임에 걸려드는 것"이라며 "세상이 흉흉해지니 별의 별 일이 다 생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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