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토산어종·해수관상어 한눈에
2019.08.12 14:41
수정 : 2019.08.12 14:41기사원문
【무안=황태종 기자】전남해양수산과학원(원장 오광남)은 매년 관광객과 지역민 60만명이 찾는 해양수산과학관의 전시시설을 현대화해 13일 정상 개관한다고 밝혔다.
지난 1998년 5월 개관한 해양수산과학관은 참돔, 능성어, 쥐치, 해포리고기 등 36종 1만2000마리의 남해안 토산어종 및 해수관상어 등을 관람하고, 직접 만져보며 느낄 수 있는 체험수족관이다.
그동안 가족단위 관람객, 청소년, 학생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끌어왔지만, 전시시설 노후로 폭넓은 정보 제공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지난 2016년부터 3년여 동안 실내·외 전시장을 쾌적한 시설로 조성, 독창적 요소로 해양생태·체험교육 장을 제공하는 전시시설로 새롭게 단장했다.
터널수조, 로봇수조 등 특별한 어류 전시 공간과 무술목 해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야외데크를 설치해 관광객과 지역민에게 즐겁고 아름다운 힐링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광남 전남해양수산과학원장은 "전시시설 확충공사를 통해 수산생물 및 생태계 보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라나는 어린이에게 수산과학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교육장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