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서 코카콜라 안 파는 2개 나라.. 북한·쿠바
2019.08.14 13:53
수정 : 2019.08.14 13:53기사원문
2019년 현재 코카콜라를 구매할 수 없는 두 국가로 북한과 쿠바가 꼽혔다.
13일(현지시간) 미 비지니스 인사이더(BI)는 코카콜라가 전 세계 200개 넘는 나라에 진출했지만 오직 북한과 쿠바에서만 정식 판매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기업인 코카콜라가 북한과 쿠바에만 진출하지 못한 이유는 간단하다.
BI는 "정치적 상황에도 불구하고 코카콜라가 거의 모든 국가에 진출했지만, 북한만은 예외로 남았다"면서 "한국전쟁이 발발한 1950년 이후로 북한 사람들은 코카콜라를 살 수 없었다"고 전했다.
쿠바의 경우 1906년 코카콜라가 쿠바에 공장을 설립하며 현지 시장에 진출했지만, 쿠바혁명 및 이에 따른 미국의 금수 조치로 1962년 이후 쿠바 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한 상태라고.
BI는 그러나 북한과 쿠바에서도 밀수입한 코카콜라 음료가 암시장을 통해 비공식적으로 유통되고 있고, 유사 모방품도 판매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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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