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아페’의 착한 마케팅
2019.08.14 18:05
수정 : 2019.08.14 18:05기사원문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2019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을 앞두고 휴가철 부산을 찾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대한당뇨병학회와 글로벌 제약회사인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그리고 유기농 여성용품 브랜드 '라엘코리아'와 공동으로 사회공헌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회공헌 켐페인은 16일과 17일 이틀간 해운대 구남로에서 진행된다.
대한당뇨병학회와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는 한국인의 주요 사망원인이면서 심각한 합병증들로 인한 의료부담 및 사회경제적인 부담을 가중시키는 질병인 당뇨병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당뇨병 OX퀴즈, 당뇨병 자가테스트 등을 진행한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망치게임, 근육량 강화와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자전거 레이싱 게임 등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즐길거리도 준비했다.
포토존에서는 BOF 해시태그 이벤트를 열고 참가자에게는 BOF 기념품을 증정한다. 모든 미션을 수행한 참가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BOF K팝 콘서트 티켓도 제공한다.
라엘코리아는 참가한 여성고객들을 대상으로 여성용품과 마스크팩 등 자사제품 증정 이벤트를 한다. 또 행사 참가자 수만큼의 여성용품을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기부하는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공사 정희준 사장은 "이번 캠페인은 관광객들에게 BOF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자 당뇨병 예방 정보와 여성용품 기부 등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OF는 오는 10월 19일 화명생태공원에서 열리는 K팝 콘서트를 시작으로 10월 25일까지 낙동강변과 해운대 구남로, 영화의 전당 등 부산 전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