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로 보는 ‘우리 동네 해방 기록’
2019.08.14 18:15
수정 : 2019.08.14 18:15기사원문
14일 케이블TV업계에 따르면 종합유선방송(SO)들이 지역 곳곳에서 항일운동의 흔적을 찾아 일제강점기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한 광복절 기념 특집 프로그램을 제작·편성한다.
CJ헬로는 각 지역 내 대표적인 독립운동가의 발자취를 찾으며 독립운동의 산실이 된 우리 동네 곳곳을 조명해 지역민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지역민들에게 항일 역사 간접 체험존, 교육관, 애국탐방로, 메모리얼파크 등 역사의식이 깃든 장흥의 모습을 소개하며 역사적 자긍심을 고취한다.
상해임시정부 초대국무령 석주 이상룡 선생을 기억하기 위해 제작된 '석주 이상룡'도 광복절 당일 방송한다.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기획된 프로그램은 임청각의 종손이자 우리나라 초대국무령 석주 이상룡 선생을 기억하기 위해 기획됐다.
티브로드는 광복절을 맞아 자체 제작한 다큐멘터리를 3일 연속 편성하는 등 특집 프로그램과 기획 취재물로 항일 독립정신을 기린다. 티브로드는 이날 '시대를 앞서 간 국가정보조직 제국익문사'를 방영해 대한제국 초대황제 고종이 황제 직속으로 설립한 비밀정보기관의 숨겨진 독립투쟁활동 발자취를 따라간다.
이어 오는 15일과 16일 2부작 '나는 대한민국의 독립운동가로 소이다 석오 이동녕'을 편성해 1919년 4월 13일 민주주의 정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수립하고 초대의장으로 선출된 이동녕의 삶을 재조명한다.
CMB는 대전지역 대표 독립운동가 신채호 선생에 대한 특집 보도로 아픈 역사를 되돌아본다. 오는 15일 'CMB 뉴스와이드'를 통해 방영될 이번 신채호 선생 특집 보도 프로그램은 독립운동가 신채호 선생의 업적을 소개하고, 광복절의 의미를 찾기 위해 신채호 선생 생가를 찾은 시민들의 인터뷰가 담길 예정이다.
현대HCN은 일제강점기, 임진왜란 등 항일 소재로 구성된 주문형비디오(VOD) 전용 채널 '대한민국 특집관'을 운영한다. 현대 HCN은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31일까지 1000만 관객을 기록한 명량, 암살 등 흥행작 VOD가 다수 포함된 대한민국 특집관을 운영한다. VOD 이용은 특집관에서 각 작품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고 편당 구매해 시청하는 방식이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