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림형 노트북 부족함 채워줄 IT템

      2019.08.14 18:15   수정 : 2019.08.14 18:15기사원문
얇은 두께에 성능을 높인 '울트라북'이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GfK에 따르면 올해 국내 노트북 시장에서 울트라북이 전체 노트북 판매량의 약 80%에 이른다. 그러나 울트라북은 두께와 무게를 줄이면서 외부 단자도 적은 것이 단점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IT업체들은 슬림형 노트북의 단점을 보완하는 주변기기를 출시중이다. USB포트에 송신기를 꼽지 않고도 쓸수 있는 무선 마우스, USB-C포트를 이용하는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외부 단자를 5개까지 확장시켜주는 USB 허브 등이다.


■USB송수신기 없앤 '페블'마우스

로지텍코리아가 출시한 '로지텍 페블M350'은 대다수 최신 노트북에 USB송수신기 없이도 사용할 수 있다. 블루투스 송수신기를 자체 내장해 건전지만 넣으면 노트북과 연결해 쓸 수 있다.

일반 무선 마우스는 USB송수신기를 꼽아야만 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다. 이 경우 슬림형 노트북은 USB포트가 1~2개에 불과해 주변기기를 추가로 꼽지 못하는 상황이 생겨 난감해진다. 페블 350은 노트북의 블루투스 기능을 이용해 송수신기를 꼽지 않고도 편리하게 쓸 수 있다. 블루투스 기능이 없는 노트북의 경우에는 동봉된 송수신기를 꼽아 쓰면 된다. 페블 M350은 클릭 소리를 90%줄여 사무용으로 쓰기에 적합하다.

■USB-C포트 쓰는 SSD

최근에는 대용량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도 USB-C포트와 호환되는 제품들이 많다. 일부 주변기기를 USB-C포트에 꼽아 쓰면 나머지 일반 USB포트를 다른 주변기기 꼽는데 활용할 수 있다. 'WD 마이 패스포트 울트라'는 최신USB타입-C포트와 연결해 데이터를 빠르고 안전하게 주고 받을 수 있다. 구형 노트북의 경우 USB-C포트가 없으면 제품에 동봉된 USB 어댑터를 함께 꼽아 쓸 수 있다. WD 마이 패스포트 울트라는 최대 4TB의 대용량 제품까지 나온다. 'WD디스커버리(WD Discovery)'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면 맥 운영체제(OS)를 위한드라이버를 받을 수 있다. 이 드라이버를 이용하면 포맷하지 않고도 맥북과 윈도우PC를 자유롭게 오가며 사용할 수 있다.

■'IP타임 UH505', USB포트 확장

전문가급 사용자들은 슬림형 노트북에도 4~5개의 주변기기를 붙여 쓰기도 한다. 이 경우 USB포트를 확장시켜주는 휴대용 허브를 써볼만 하다.
EFM네트웍스가 출시한 'IPTIME U 505'는 5개의 USB포트가 달린 허브다.

이중 4개의 USB포트는 데이터 송수신용으로, 나머지 1개 USB포트는 '퀵차지3.0'을 지원해 다른 주변 기기의 충전용으로도 쓸 수 있다.
각 포트에 기기가 연결될때마다 연결 여부를 LED 등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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