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들썩일 VR 레이싱 게임 출격 완료"

      2019.08.14 18:31   수정 : 2019.08.14 18:31기사원문
"가상현실(VR)게임을 통해 그 속에서 내가 영웅이 될 수도 있고 세상을 구할 수도 있고 해보지 못한 체험을 간접적이지만 매우 현실적으로 느껴볼 수 있어 매력적이다."

14일 최윤화 스토익엔터테인먼트 대표는 VR게임의 매력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스토익엔터는 VR 1인칭 슈팅게임(FPS)과 시뮬레이터 연동형 레이싱 콘텐츠에 집중하고 있는 VR게임 전문기업이다.



최 대표는 의상학을 전공하고 사회 초년병 시절에 의류 회사에서 상품기획 업무를 진행하다 새로운 분야인 인터넷 쇼핑몰이 급격하게 부상하는 것을 보고 평소 자신 있던 분야인 요리, 특히 수제케이크와 꽃다발을 합쳐서 인터넷으로 주문을 받는 쇼핑몰을 기획하고 8년간 운영했다. 이후 주전공이었던 케이크 만들기와 2014년 당시로서는 다소 생소한 개념이었던 증강현실(AR)을 접목, 케이크 요리 만들기 프로그램으로 창업경진대회에서 서울지역 최우수상을 받았다.
AR 요리교육 사업을 진행하고 요리 VR 콘텐츠도 만들던 중 개발진의 희망에 따라 VR게임에 집중하게 됐다.

최 대표는 "게임 내 밸런스 유지 등에 기존의 요리교육을 하면서 체득한 섬세함이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토익엔터는 국내외 다양한 회사들의 시뮬레이터 장비와 연동했던 개발력을 보유하고 있다. 일정 수준 이상의 VR 콘텐츠를 어지러움을 최소화하면서 다양한 시뮬레이터 장비에 어울리도록 맞춤 개발 가능하다는 점이 스토익엔터의 최대 경쟁력이다.

이 같은 기술력에 힘입어 VR 축구게임인 '라스트어템트'는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서비스되고 수상스포츠인 플라이보드를 형상화한 에어서퍼게임으로 지난해 '유나이트 서울'에서 XR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좀비버스터즈 VR'은 현재 한국뿐 아니라 대만,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일본, 미국 6개국에서 독자적인 공간으로 서비스되고 있고 '워터바이크 VR'은 스타필드 등 국내뿐 아니라 자카르타에 이어 발리에서도 서비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달에는 초기 투자유치도 성공, 보다 빠른 VR 콘텐츠 개발을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다.


그는 "아직 서른살이 되지 않은 다수의 개발진의 창의력과 10년 차 이상의 개발 경험을 지닌 팀장급 인력들의 조화 속에서 새로운 분야인 VR게임에 집중해 개발 노하우를 쌓아가면서 점차 시장의 인정을 받아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VR게임 분야에서 킬러 콘텐츠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세상이 깜짝 놀랄 만한 레이싱 VR 콘텐츠의 서비스 개시를 기대하고 있다.


최 대표는 "북미지역에서 게임성을 인정받은 '월드워툰즈' 지식재산권(IP)의 VR 개발권도 확보해 2차 세계대전 배경의 귀엽고 고품질인 VR 탱크 아레나게임도 개발되고 있다"며 "유저들과 계속 소통하면서 가상현실이 제공할 수 있는 즐거움을 극대화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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