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5일 청주시내 첨단 디지털 역사기행 선보여

      2019.08.19 10:19   수정 : 2019.08.19 13:59기사원문


충북 청주지역 유·무형문화재에 다양한 디지털미디어를 접목한 최첨단 지역역사문화행사가 오는 24~25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청주 주요 지역에서 개최돼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경험을 체득하게 할 예정이다.

문화재청·충북도·청주시 주최,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주관으로 열리는 2019 청주문화재야행은 '3070 청주의 그날들'이라는 주제로 충북도청~근대문화거리(대성로)~문화동 일양 절충식 가옥(우리예능원)~충북문화관(옛 도지사관사)~청주향교~성공회성당 등에서 펼쳐진다.

서원대학교(총장 손석민) 문화기술산업학과 김호경 교수는 증강현실(AR), 홀로그램, 립모션(Leap Motion, 손동작인식), 3D 프린팅 등을 활용한 청주의 근대 건축문화재와 옛 청주읍성 밖 마을의 신구세대 이야기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청주의 도심 속 근대거리를 무대로 혜원 신윤복(申潤福)의 월하정인(月下情人) 속 달빛 아래 남녀, 계변가화(溪邊街話) 속 활과 화살을 들고 있는 무반, 근대 개화기시대의 모던걸과 모던보이 등을 증강현실 3D그림으로 체험한다.

또한 교육문화 도시 청주와 배움의 결실을 남에게 널리 알린다는 용(龍)의 목표를 교육시킨 청주향교를 디지털미디어로 만난다.

청주문화재야행은 지난 해 누적 관람객 7만5000여명을 기록하며 3년연속 흥행 신화를 이어오고 있다.


김호경 교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진행한 ‘2018 지역특화 스토리개발 프로젝트’ 사업을 시작으로 지역이 지닌 문화적 자산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한다”며 “이번 청주문화재야행행사 개최를 통한 수익금 전액을 청주문화 개발을 위해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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