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몸값 1037억원.. '아시아 선수 중 유일무이'

      2019.08.20 15:46   수정 : 2019.08.20 15:46기사원문

손흥민(27∙토트넘)의 이적시장 가치가 1037억원에 달한다는 평가가 나왔다.

19일(현지시간) 독일 ‘트랜스퍼마크트’는 ‘영국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이적시장 가치가 높은 선수 30인을 발표했다. 해당 매체에서 발표한 30인 중 아시아 선수는 손흥민 뿐이었다.



해당 매체는 손흥민의 몸값을 약 1037억원으로 평가했다. 이는 EPL 선수 중 17위지만 13위인 알렉산더-아놀드(20∙리버풀), 14위 마커스 래시포드(21∙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과 같은 금액으로 평가됐다.


손흥민의 시장가치는 시간이 지나며 꾸준히 상승해왔다.

지난 2013년 손흥민은 약 134억원의 몸값에 독일 함부르크에서 레버쿠젠으로 이적했다.

이후 레버쿠젠 소속으로 62경기에 출전해 21골 7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약 400억원의 금액에 토트넘으로 둥지를 옮겼다. 현재 손흥민의 가치의 40%에 불과한 금액이다.

손흥민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188경기에서 67골 36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로 우뚝 섰다. 손흥민의 빠른 발과 이타적인 움직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양발 능력, 득점력 등은 많은 구단에서 원하는 능력이다.

아울러 병역문제에서 자유로워진 것 또한 손흥민의 몸값을 올리는 데에 주효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병역을 면제받았다.


많은 평론가들은 손흥민에 대해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큰 선수라고 평가하고 있다.

한편 해당 매체가 선정한 가장 비싼 선수는 약 2000억원으로 평가받는 해리 케인(26∙토트넘)과 모하메드 살라(27∙리버풀)였다.
그 뒤로는 라힘 스털링(24∙맨체스터 시티), 케빈 데 브라위너(28∙맨체스터 시티) 등 순이었다.


#손흥민 #EPL #토트넘

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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