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서 입 두개 달린 물고기 잡혀.. 낚시꾼 '깜짝'
2019.08.22 10:02
수정 : 2019.08.22 10:02기사원문
미국의 한 낚시꾼이 입이 두개나 달린 물고기를 건져올려 화제를 모았다.
21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은 데비 게디스라는 이름의 여성이 최근 뉴욕주 섐플레인호에서 잡은 물고기에 대해 보도했다.
남편과 함께 호수로 낚시를 나갔던 게디스는 자신이 낚아올린 물고기를 보고 깜짝 놀라고 말았다.
물고기의 입 아래에 비슷한 크기의 입 하나가 더 자리잡고 있었던 것이다.
게디스는 "특별한 물고기가 낚싯바늘을 물었을 때 멋진 물고기를 잡은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면서 "큰 물고기가 올라왔으면 했는데, 이게 웬걸 입이 두개나 있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입이 두개라니, 내가 보고 있는 것을 믿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그 물고기는 건강하고 활발했다"고 설명했다.
부부는 사진 몇장을 찍은 후 물고기를 다시 호수로 풀어줬다.
게디스의 동료 낚시꾼이 페이스북에 이 사진을 게시했고, '입 두개 물고기'는 유명세를 얻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오염된 물 때문이다. 섐플레인호에는 캐나다의 하수가 흘러들어온다", "다른 낚시꾼에게 잡혔을 때 생긴 부상 때문이 아닐까"라며 이 돌연변이 물고기가 탄생한 이유를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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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