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 0순위' 임성재, ESPN 선정 25세 이하 골프 선수 6위

      2019.08.22 17:50   수정 : 2019.08.22 17:50기사원문
'코리안 듀오' 임성재(21)와 김시우(24·이상 CJ대한통운)가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에 의해 '25세 이하 골프 선수 순위' 6위와 7위에 각각 선정됐다.

ESPN은 22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25세 이하 남자 선수를 대상으로 경기력과 잠재력, 지금까지 거둔 성과 등을 종합한 '톱25위'를 발표했다. 평가 대상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대회에 최소 5차례 이상 출전한 선수와 미국 고등학교나 대학교에서 활동한 아마추어 선수들이다.



임성재는 2018-2019시즌 PGA투어 신인 가운데 유일하게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했다. ESPN은 임성재에 대해 "2018년 2부 투어에서 상금 1위에 올랐고 만 19세에 2부 투어 우승을 차지한 선수"라며 "3살에 골프에 입문해 8살때 아버지를 이겼다"고 소개했다.

ESPN는 이번 시즌 신인 가운데 페덱스컵 순위가 가장 높다면서 "34개 대회에 나와 25위 이내에 든 것이 15차례나 된다"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이어 "그의 스윙에 대해 투어 동료 선수들의 칭찬이 자자하다"면서 "올해 프레지던츠컵에 단장 추천 선수로 출전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전망했다.

7위에 오른 김시우에 대해서는 "2016년 윈덤 챔피언십과 201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라고 소개했다.
매체는 이어 "올해 다소 부진했으나 통산 상금 1000만 달러 이상을 벌어 들었다"고 적었다.

25세 이하 최고 선수는 세계랭킹 6위 존 람(스페인)이 차지했다. 람은 PGA투어 3승, 유럽프로골프투어 4승을 거뒀다.
또한 최근 2년간 8차례 메이저에 출전해 우승은 없으나 절반인 4개 대회에서 10위 이내 성적을 올렸다.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2위에 올랐고 2018-2019시즌 PGA투어 신인상을 놓고 임성재와 경쟁을 펼치고 있는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3위를 차지했다.
매슈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이 4위, 역시 올해 신인으로 PGA투어 1승이 있는 매슈 울프(미국)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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