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마시다 동거 여성 아들 흉기로 찌른 70대男
2019.08.23 10:07
수정 : 2019.08.23 10:15기사원문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인천의 한 빌라에서 70대 남성이 사실혼 관계의 여성의 아들을 흉기로 찌르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74)를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A씨는 전날인 22일 오후 11시25분께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한 빌라에서 사실혼 관계의 여성 아들 B씨(51)의 등과 팔 등을 흉기로 수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이들 모자와 함께 술을 마시던 중,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던 B씨와 말다툼 끝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어머니의 신고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주취상태여서 범행 동기 등 구체적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는 추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