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환 파주시장-젊은직원 ‘봉오동 전투’ 관람…왜?
2019.08.23 12:46
수정 : 2019.08.23 12:46기사원문
[파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최종환 파주시장은 22일 퇴근 후 금촌 메가박스를 대관해 8~9급 젊은 직원 80여명과 함께 ‘봉오통 전투’를 관람한 뒤 조촐한 식사를 함께하며 유쾌한 소통을 나눴다.
‘봉오동 전투’ 단체관람은 21일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 한시준 원장을 초청해 파주출신 독립운동가 ‘조소앙, 그는 누구인가?’라는 주제로 8월 수요포럼을 개최한데 이어 최근 일본정부의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제외 등 경제침략행위에 맞서 항일운동 정신을 되새기는 의미로 마련됐다.
영화 ‘봉오동 전투’의 가장 핵심 가치인 ‘뺏기면, 전부 끝이다!’가 지금 우리 국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일본의 경제전쟁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시점에서 국민의 단합된 힘을 가장 가까이에서 느끼며 행정을 펼칠 젊은 공무원에게 꼭 필요한 교육 주제이기에 봉오동 전투를 선택해 관람하게 됐다.
최종환 시장은 23일 “요즘 젊은 공직자와 함께 보고 공감할 수 있는 영화를 찾다 이 영화의 포스터를 보고 현재 우리 상황에 꼭 필요한 주제라고 생각했다”며 “봉오동전투를 보며 자기 목숨까지도 나라를 위해 바칠 수 있는 독립군 정신이 느껴져 진한 감동을 받았고 직원도 같은 의지가 엿보여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