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허가 된 섬에서 열리는 롯데월드 할로윈 축제

      2019.08.25 10:23   수정 : 2019.08.25 10:23기사원문

매년 리얼한 좀비 콘텐츠와 강렬한 호러를 테마로 사람들을 공포에 빠뜨리는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할로윈 축제가 올해로 4회째를 맞는다. ‘호러 할로윈 The Invitation’를 주제로,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좀비 바이러스를 퍼뜨린 주인공 ‘빅 대디’가 파티를 가장해 사람들을 폐허가 된 매직 아일랜드로 초대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올해 할로윈 축제는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전년보다 2주 더 길어진 총 80일(8월 30일~11월 17일)동안 열린다.

길어진 기간뿐만이 아니라 치밀하게 보강된 호러 콘텐츠로 고객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먼저 호러 콘셉트 어트랙션을 4개에서 5개로 늘리고 기존보다 공포 강도도 높였다.
자이로드롭 뒷편 석촌호수변에 새롭게 조성되는 ‘감염된 호수마을’에서는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돼 예고없이 나타나는 좀비들을 맞닥뜨릴 수 있다. 올해 ‘좀비 병동’이라는 새로운 소재로 찾아온 ‘좀비 병동 : 고스트 하우스’는 좀비들이 출몰하는 병원을 배경으로 영상과, 특수효과를 혼합한 리얼 호러 4D 씨어터이다.

좀비들이 출몰하는 죽음의 열차 ‘데스티네이션 : 환타지 드림’과 좀비 아일랜드의 마지막 피난처로 꾸며진 ‘라스트 벙커 : 아트란티스 출구’는 작년보다 호러 레벨이 강화돼 극강의 공포를 느낄 수 있다. 이와 함께 지난 7월 먼저 선보인 ‘미궁x저택’은 후각, 촉각 등을 활용한 심리적 공포를 자극해 중도포기율이 40% 달하는 등 이미 호러 매니아 들의 성지로 떠올랐다.

특히 올해는 매직 아일랜드 곳곳에서 더 많은 좀비들을 만날 수 있어 어디서든 핏빛 공포를 경험할 수 있다. 호러 할로윈의 대표 퍼포먼스 ‘통제구역M’의 경우 신규 거대 좀비가 추가되는 등 전년보다 연기자의 수를 약 20% 확대해 공연의 규모감을 키워 더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고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요소를 더욱 강화한 것도 이번 호러 할로윈의 특징이다. 직접 축제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할로윈 분장실을 추가로 늘려 더 많은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감독의 분장실’은 실내 어드벤처 3곳, 매직 아일랜드 2곳에서 운영되며 어드벤처에서는 유령, 호박 등 큐티 콘셉트 분장, 매직 아일랜드에서는 호러 좀비 분장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자이언트 좀비 MOB’은 거대 좀비와 함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플래시몹 형태의 퍼포먼스로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거리를 배회하는 좀비들과의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놓치지 말자. 좀비 집사가 맞이하는 매직 아일랜드의 입구를 지나면 좀비들의 공격으로 초토화 된 ‘폐허가 된 거리’가 펼쳐진다. 호러할로윈의 상징인 피로 물든 ‘블러디 캐슬’과 바로 옆 좀비의 습격을 받은 경찰차 포토존이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더한다. 이 모든 호러 할로윈 콘텐츠를 더욱 재미있게 즐기는 법! ‘블러드 에이드’, ‘좀비 백신 음료’ 등 시즌 특별 식음 메뉴와 함께 연출한다면 더욱 완벽하게 호러 할로윈 축제에 녹아들 수 있다.


실내 어드벤처에는 30주년 기념 콘텐츠와 남녀노소 누구나 심쿵하게 만드는 큐티 할로윈 콘텐츠로 가득하다. 30주년을 맞은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새롭게 도입한 국내 최대 규모의 프로젝션 맵핑쇼 ‘미라클 나이트’, 실시간 중계, 인터랙티브 콘텐츠까지 제공하는 LED 미디어 어트랙션 ‘매직 서클’은 놓쳐선 안되는 필수 체험 콘텐츠다.
호박, 유령 등 큐티 할로윈 캐릭터들이 총 출동하는 메인 퍼레이드 ‘해피 할로윈 파티 퍼레이드’를 필두로 어린이 손님이 직접 참여 가능한 ‘큐티 할로윈 코스프레 파티’까지 큐티 할로윈 공연도 풍성하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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