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서 ‘제2의 진종오’ 나올까

      2019.08.26 11:25   수정 : 2019.08.26 11:25기사원문
【창원=오성택 기자】경남 창원시가 2018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념하고 창원국제사격장의 활용가치를 높이기 위해 시장배 전국사격대회를 창설했다.

창원시는 내달 3일부터 9일까지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제1회 창원시장배 전국사격대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중등부·고등부·대학부·일반부 등 4개부로 치러지며, 전국 300개 팀 2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국제대회 전 종목(소총, 권총, 산탄총, 러닝타켓)에서 기량을 겨룬다.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 사격의 메카, 창원’의 브랜드 가치를 이어가는 한편, 내년 대회부터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대회로 승격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또 이번 대회 시상금을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해 대회 참가 선수 및 임원들이 어시장 등 전통시장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대회 모든 경기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배틀 그라운드보다 더 실감나는 ‘서바이벌 전투사격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창원국제사격장 내 관광사격장은 1인 2000원에서 최대 2만원으로 화약권총부터 레이저공기총, 스크린 사격까지 다양한 사격 종목을 체험할 수 있다.


허성무 시장은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많은 시민들이 사격의 즐거움을 향유하고 경제 위기를 함께 극복하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며 “시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 창원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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