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오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나우' 첫화면에 선봬
2019.08.26 14:58
수정 : 2019.08.26 14:58기사원문
네이버가 오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나우(NOW)'를 모바일 첫 화면에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네이버가 가진 라이브 기술을 오디오 콘텐츠에 적용해 실험하면서 오디오 콘텐츠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취지에서다.
나우는 오디오 콘텐츠를 24시간 동안 라이브로 즐기는 스트리밍 서비스다.
모바일 네이버 애플리케이션을 업데이트하면 날씨 오른쪽 영역에 나우 로고가 보인다. 이를 터치하고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나우를 청취하면서 네이버 검색, 쇼핑 등을 동시에 할 수 있다.
네이버는 자사 뮤직서비스 바이브(VIBE)와 시너지 효과도 기대한다.
바이브의 음악 추천 경험을 활용해 새벽이나 점심시간을 타깃한 콘텐츠, 기분이나 장르에 따라 추천하는 뮤직 콘텐츠 등을 제공할 수 있어서다. 나우 사용자 데이터와 피드백을 쌓으면 이를 분석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작, 제공할 수 있다.
네이버는 또 나우 서비스의 '라이브' 특징을 살려 이용자와 진행자가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채팅 기능과 좋아하는 프로그램 정보를 제공하는 알림 기능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진백 네이버 나우 태스크포스(TF) 콘텐츠 총괄 리더는 “오디오 콘텐츠는 멀티태스킹을 할 수 있어 네이버 이용자가 나우를 통해 일상에서 새로운 오디오 사용 경험을 확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오디오와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 강화에 더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