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 제주, ‘AP 캡스톤’ 시행…해외 명문대 진학 큰 성과

      2019.08.26 14:25   수정 : 2019.08.26 14:25기사원문

[제주=좌승훈 기자] KIS 한국국제학교(KIS 제주)가 2017/18학년도부터 시행하고 있는 선이수학습(AP) 캡스톤(Capstone) 프로그램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KIS제주에 따르면, AP 캡스톤 이수 졸업생 9명을 올해 첫 배출한 가운데 이들 모두가 5점 만점에 4점 이상을 기록했고, 이 중 4명은 만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모두 미국 시카고대·존스홉킨스대·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스미스칼리지·웰슬리대·세인트로렌스대, 영국의 캠브리지대, 일본의 와세다대 등 미·영·일 명문대로부터 입학허가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KIS제주는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중 AP 캡스톤 프로그램을 처음 도입했다. AP가 과목 중심의 학습과정이라면, AP 캡스톤은 주제 또는 영역별 교육과정으로서 보다 비판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AP세미나(KIS제주 G11에서 학습)와 AP리서치(G12)로 구성되는데, 각각 1년씩 모두 기본 2년의 학습이 필요하다.


KIS제주의 Ben Wilkins 고교 교장은 "KIS제주는 AP 캡스톤 프로그램의 성공을 위해 유능한 교사들을 확보했고, 학생들을 밀착 지도하고 있다. 어려운 프로그램인 만큼, 전 세계 명문대에서는 이 과정을 이수한 우수학생을 유치하려고 애쓴다"며 "앞으로 공교육에도 점차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KIS제주 고교생 가운데, 현재 AP 캡스톤 프로그램을 이수중인 학생은 세미나 13명(G11), 리서치 6명(G12) 등 모두 19명이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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