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곤 고려의대 교수, 통일보건의료학회 이사장 선임
2019.08.26 16:41
수정 : 2019.08.26 16:41기사원문
고려의대는 김신곤 내분비내과 교수가 통일보건의료학회 이사장에 선임됐다고 26일 밝혔다. 임기는 9월부터 2년 간이다.
김 교수는 전우택 초대이사장(연세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에 이어 제 2대 이사장이다.
통일보건의료학회는 한반도건강공동체를 목표를 의학·보건학·치의학·한의학·약학·간호학·의공학 등 다양한 학제의 연구와 학술 교류의 플랫폼을 표방하며 2014년에 창립했다.
통일보건의료학회는 보건의료 전문가와 통일문제 전문가 사이에서 학계 간 의견을 조율하고 발전시키며, 통섭적인 훈련 및 교육을 통해 거시적 안목과 학문적 깊이를 겸비한 통일보건의료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통일 대비 보건의료분야의 미래 정책을 구상하고 이를 정부에 제안하며, 더 나아가 남북한 보건의료의 사회적 합의를 추진하는 등의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김 교수는 통일보건의료전문가로 고려대 대학원 통일보건의학협동과정 교수, 통일보건의료학회 학술이사, 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 상임이사,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비상임이사 등으로 활동해왔다. 특히 2008년부터 북한이탈주민 무료검진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독특한 동일민족의 이주민 코호트(NORNS)를 구축했으며, 국제저널에 관련 연구성과를 꾸준히 발표해오고 있다.
또한 당뇨병, 내분비전문가로 고려대 안암병원 내분비내과장, 당뇨센터장, 임상시험센터장, 대한내분비학회 학술이사, Seoul International Congress of Endocrinology and Metabolism (SICEM) 2017~2018 프로그램 조직위원장, 대한당뇨병학회 무임소이사로 일해왔으며, 현재는 대한내분비학회 희귀질환연구회장, 대한당뇨병학회 기획이사, Nature 자매지인 Scientific Reports 편집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