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 우종태 교수 서울특별시의회 정책토론회 발제

      2019.08.26 21:10   수정 : 2019.08.26 21:10기사원문


경복대학교 우종태 교수(건설환경디자인학과)는 23일 서울특별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서울특별시의회 정책토론회에 주제발표자로 나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서울특별시의회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와 도시인프라정책연구원이 주관했다. 서울특별시의원, 서울시 토목 및 건축 부서의 간부직 공무원, 건설계측 관련 학회 및 단체와 계측전문업체 임직원 등 100여명이 이날 토론회에 참석했다.



‘공사현장 계측자동화 어디까지 왔나?’를 주제로 진행된 정책토론회에서 우종태 교수는 ‘지하흙막이 공사장 안전 확보방안 모색’에서 이론과 실무 내용을 심도있게 발표해 토론자 및 참석자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우종태 교수는 흙막이가시설 계측개요, 지하흙막이 공사장의 현 실태와 문제점, 흙막이가시설 계측의 현황 및 문제점, 공사현장 계측자동화 어디까지 왔나 등을 발표했다.


우종태 교수는 “현재 공공공사 및 민간공사 모두 비용 문제로 최저가 공사비에 의한 수동계측을 주로 적용하고 있다”며 “IT기술과 인공지능기술, 공학기술이 융합된 실시간 계측자동화시스템을 도입하면 획기적인 건설현장 안전관리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히 금천구 가산동과 동작구 상도동의 흙막이 가시설 붕괴사고와 유사한 사고의 사전예방이 가능하다”며 “그러나 공사비 증액문제 해결 및 이에 따른 법적, 제도적 정책이 심도 있게 검토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우종태 교수는 지난 20년 간 경복대에 재직하면서 건설계측 및 계측업의 기술 발전을 위해 10권의 건설계측 이론-실무서를 펴내 대한토목학회장으로부터 수차례 우수 저술상을 수상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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