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평화통일마라톤 6km 걷기코스 마련
2019.08.27 09:25
수정 : 2019.08.27 09:25기사원문
[의정부=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경기도가 민간인통제구역인 통일대교를 지나 남북출입사무소(CIQ)를 돌아나오는 ‘2019 DMZ 평화통일마라톤’ 대회 참가자 접수를 시작했다.
신명섭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은 27일 “분단의 아픔과 평화통일의 중요성, DMZ가 지닌 생태·문화·역사적 가치를 이번 대회에서 되새겨 볼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DMZ 평화통일마라톤대회는 평소 민간인이 출입할 수 없는 금단의 땅인 DMZ 일원을 달리면서 통일을 기원하고, 평화 메시지를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으며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한다.
이번 대회는 오는 10월6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일원에서 출발해 DMZ를 체험하며 즐기는 축제로 추진된다. 풀, 하프, 10km 달리기 코스와 병행해 가족단위 모두가 함께 참가할 수 있는 6km 걷기 코스가 준비돼 있다.
풀 코스(42.195km) 참가자는 리비교 사거리와 남북출입사무소(CIQ)를 돌아 통일대교를 지나 임진각에 도착한다. 하프 코스(21.0975km)는 여우고개사거리와 남북출입사무소를, 10km는 군내삼거리를 반환점으로, 6km는 통일대교 북문을 각각 돌아온다.
또한 인기 가수 공연을 비롯해 치어리더 공연, 평화 사진전, 소망 리본달기, 지역특산품 홍보관,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선보인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완주메달과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며, 우수기록 달성자에게는 상장과 트로피, 부상 등을 수여한다. 참가방법은 오는 9월22일까지 DMZ 평화통일마라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풀 코스 4만,000원, 하프 코스와 10km 코스는 4만원, 6km 코스는 3만5000원이며, 기념품을 받지 않는 매니아로 신청하면 각 코스에서 2만원이 감액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