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日 수출 규제 대응 'R&D 프로세스 혁신방안' 마련.. 28일 확정·발표키로
2019.08.27 14:11
수정 : 2019.08.27 14:11기사원문
정부가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한 핵심부품 R&D 투자전략과 산업현장 소재·부품·장비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R&D 프로세스 혁신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정부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일본 수출 규제 대응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소재·부품·장비 등 핵심 원천기술 자립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28일 우리나라를 백색국가에서 배제하는 일본의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외교·통상 현안을 점검하기 위해 열렸다.
회의에서는 그동안 관계부처 합동으로 준비한 '소재·부품·장비 연구개발 투자전략 및 혁신대책'을 중점 논의했다.
논의된 내용은 28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일본 수출규제 대응 확대관계장관회의를 통해 확정·발표된다.
또 올해 추경 예산에 반영된 '소재·부품·장비 기술개발사업 추진계획(안)'을 점검하고, 수요·공급기업 협력모델을 활용해 소재·부품 등의 신속한 기술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신뢰성 평가와 양산 평가 등을 병행 지원하는 등 수요기업의 실질적 구매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고, 외교부를 중심으로 한 주요 대상 아웃리치 상황과 산업통상자원부의 WTO 제소 준비 상황 등도 점검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