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이어 北도 방사능오염수 유출 우려..나노메딕스, 정수설비 부각↑

      2019.08.28 11:54   수정 : 2019.08.28 11:54기사원문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에서 하루 110만t에 달하는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방출하는 것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이어 북한 방사능 폐기물이 서해로 흘러들어 오염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그래핀 정수시설의 방사능 제거 효과가 부각되고 있다.

나노메딕스는 28일 오전 11시 55분 현재 전날보다 4.23% 오른 8620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북한 평산 우라늄 공장에서 나온 핵 폐기물이 서해로 유입됐을 가능성이 보도되면서 통일부는 서해 지역에서 해수를 채취해 분석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노메딕스가 투자한 스탠다드그래핀은 국책과제를 통해 그래핀 정수시설이 방사능 오염수의 방사능을 크게 감소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받았다.
오리온이엔씨는 원전해체 전문기업으로 최근 국책과제 '방사능 오염수 정화 관련 실증사업'에서 스탠다드그래핀의 그래핀 정수시설을 이용해 방사능 수치를 낮출 수 있는지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결과 오리온이엔씨는 1차로 그래핀을 도포한 정제장치에서 정제한 오염수의 방사능수치가 30% 줄어든 것을 확인했으며 2차로 그래핀 필터링과 분리막을 이용해 다중 정제과정을 거칠 경우 방사능수치가 1차보다 2배 이상 줄어들었음을 확인했다.


나노메딕스 관계자는 "일본에 이어 북한의 방사능 오염수 유출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이와 같은 실험 결과는 고무적"이라며 "방사능 오염수 정제에 특화된 그래핀 정수 설비의 상용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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