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역특산물 '추석 선물'… "보름달처럼 평화의 시대 올것"

      2019.08.28 18:02   수정 : 2019.08.28 21:17기사원문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추석 명절을 맞아 1만4000여명에게 추석선물을 보낸다고 청와대는 28일 밝혔다.

올해 추석선물은 각 분야에서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분들과 국가유공자, 사회적 배려계층 등에게 전달된다. 특히 헝가리유람선 사고현장 구조대원, 강원도 산불진화 자원봉사자, 구제역 및 돼지열병 등 전염성질병 방제활동 참여자, 장애인활동도우미 등을 포함해 국가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각계 원로, 국가유공자 가족, 의사상자, 독립유공자 후손, 모범 청소년 등에게도 전달될 예정이다.

선물 구성은 충남 서천의 소곡주(청소년, 종교인 등은 충북 제천 꿀), 부산 기장의 미역, 전북 고창의 땅콩, 강원도 정선의 곤드레나물 등 지역 특산물 4종세트로 이뤄졌다.

문 대통령 내외는 선물과 함께 보내는 인사말을 통해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시대는 넉넉한 한가위에 휘영청 뜬 보름달처럼 올 것"이라며 "새로운 100년의 희망을 함께 빚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청와대 직원들은 우리 농산물의 판매촉진과 소비확대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추석 명절을 앞두고 29일까지 청와대 연풍문 2층에서 우리 농축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 계획이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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