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폴드, 9월 초 한·미 동시 출시될까

      2019.08.29 14:52   수정 : 2019.08.29 14:5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오는 9월 6일 폴더블 폰 ‘갤럭시 폴드’를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에 사전 예약 받는 방안을 고려중이다. 지난 4월 출시가 연기된지 5개월 만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이동통신3사는 오는 9월6일 갤럭시폴드를 국내에 출시한다.

이날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IFA2019)가 열린다.

현재 업계에서 예상하는 초기 물량은 약 3만대 수준이다.
출가가가 230만~240만원대로 고가라서 초기에 시장 반응을 보겠다는 전략으로 볼 수 있다.

고동진 삼성전자IM부문장(사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브루클린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갤럭시폴드 출시와 관련해 "초도 물량은 당초 예정됐던 100만대보다도 적은 숫자가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당초 삼성전자는 지난 4월 말 미국부터 시작해 다른 국가에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화면 보호막 벗겨짐 현상, 경첩 틈새 이물질 유입현상 등 논란이 불거져 출시를 연기했다.

삼성전자는 화면 보호막 크기를 키워 베젤 아래로 고정했고 메탈층을 추가해 디스플레이를 더 잘 보호하도록 했다. 경첩 위 아래에는 보호캡을 꼽아 틈새를 최소화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출시 일정을 9월로 잡고 있지만 정확한 출시 일정을 현재로선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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