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인도정부와 교류협력 다져

      2019.08.29 14:45   수정 : 2019.08.29 14:4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김해=오성택 기자]경남 김해시가 인도 정부 관계자들과 문화관광·경제교류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김해시는 29일 시청에서 허성곤 시장이 인도 정부 자치기관 인도문화교류위원회 아킬레쉬 미쉬라 국장과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주한인도대사와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허 시장과 인도 정부 관계자들의 만남은 주한인도문화원 교류도시 방문차 2박3일 일정으로 방한한 인도문화교류위 국장이 김해를 방문하고 싶다고 요청해 이뤄졌다.



시는 주한인도대사관과 교류·협력한 사업을 인도문화교류위 국장과 공유하면서 향후 추진할 문화관광사업과 경제교류사업 등을 논의했다.

문화관광사업은 △2019 허왕후 신행길 축제 △(가칭)한-인도 수교 50주년 기념공원 건립 등이며, 경제협력사업은 △무역사절단 인도 방문 △인도대사 초청 경제포럼 개최 등이다.


이날 김해시를 처음 방문한 아킬레쉬 미쉬라 인도문화교류위 국장은 “2000년 전 사돈의 인연을 이어온 김해시와 인도가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통해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주한인도대사 일행은 한옥체험관으로 이동해 점심식사 후 수로왕릉과 수로왕비릉 참배를 끝으로 김해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김해시와 인도는 서기 48년 인도 아유타국 허황옥 공주와 김수로왕의 혼인으로 인연을 맺고 지난 2000년 아유타국으로 추정되는 인도 아요디아시와 자매도시 결연을 맺었다.


시는 지난 2017년 아요디아가 속한 우타르 프라데시주와 국제우호협력도시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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