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품아·숲세권'… 3.3㎡당 2500만원 시세차익만 최소 1억

      2019.08.30 17:18   수정 : 2019.08.30 17:45기사원문
"홍제역 센트럴 아아파크가 전용면적 59㎡가 8억4500만원인데 서대문 푸르지오 센트럴 파크는 6억8000만원대입니다."(분양대행사 관계자)

서울 무악재역 3번출구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아파트인 서대문 푸르지오 센트럴파크가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정부의 고분양가 규제 정책으로 인해 주변 단지 시세보다 1~2억 정도 저렴해 '로또 단지'로 불려 실수요자들의 쏠림 현상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은 30일 '서대문 푸르지오 센트럴파크'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서울 서대문구 통일로 345-1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8층, 10개동, 34~114㎡ 총 832가구 규모이다.
이중 49~75㎡ 320가구가 일반분양되며, 평균 분양가는 2500만원대다. 5층 이상 단지의 경우는 2700만원대까지 올라간다.

■3.3㎡ 당 2500만원

서대문 푸르지오 센트럴파크의 장점은 무악재역 3번출구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아파트라는 점이다. 광화문역까지 15분 내에 갈 수 있다. 기존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 힐스테이트 녹번역, 힐스테이트 녹번과 지하철 1정거장 차이지만 지역구 자체가 은평구와 서대문구로 나뉘면서 수요자들의 선호도는 조금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독립문역 근처 경희궁 자이 2단지가 전용 59㎡가 12억 8000만원, 그 옆에 경희궁 롯데캐슬이 9억7500만원 수준이다. 올초 분양한 홍제역 해링턴 플레이스가 홍제역과 거리가 좀 있어도 입주권이 7억8000만원 수준이라 브랜드 아파트인 서대문 푸르지오 센트럴파크는 향후 상승 모멘텀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안산초가 단지 바로 옆에 있어 도보로 통학이 가능해 신혼부부들의 관심도 높을 전망이다. 신연중, 정원여중, 한성과학고, 대신고 등이 가깝고 서울시교육청 서대문도서관과 서대문구립 이진아기념도서관 등 교육시설도 근처에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자연환경을 누리거나 초등학교와 가까운 단지를 원하는 수요자들은 109동이나 110동의 선호도가 높을 전망이다. 반면 역이랑 가까운 단지는 103동 104동이다. 역과 가장 가까운 단지는 101동이지만 이 곳은 전용 55㎡ 소형 평수라 1인가구나 투자 목적의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 분양의 경우는 전용 49㎡에서 75㎡까지 소형 평수 위주로 구성됐다. 84㎡는 조합이 가져가 일반 분양 물량은 없다. 그나마 일반 분양 물량이 많은 59㎡A 타입(일반 분양 88세대)과 75㎡B 타입(일반 분양 42세대)이 인기가 많을 전망이다. 다만 59㎡A는 3베이, 75㎡B는 2베이 탑상형이다. 언덕이 있어 3레벨 정도 간격이 있지만 중앙 선큰을 통해 엘리베이터로 이동이 가능하고 지하주차장이 모두 연결돼 있어 이동의 큰 불편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청약 당첨 가점은 50점 중반대 예상

이외에도 서대문 푸르지오 센트럴파크는 새롭게 론칭한 New 푸르지오의 4대 프리미엄(Be Unique, Be Right, Be Gentle, Be Smart)을 반영한 다양한 주거상품이 적용된다. 단지 내외부를 조망할 수 있는 테라스가든이 조성되며 생태연못, 주민운동공간, 어린이 놀이터 등이 들어선다. 커뮤니티시설로는 편의시설인 그리너리 라운지(Greenery Lounge)를 선보인다.


청약 당점 가점은 최소 50점 중반대에서 60점 사이로 예상된다. 청약 수요자들도 인근 서대문, 마포 거주민 뿐 아니라 강남이나 강동 등 전세로 거주하는 사람들이 서울 내집 마련을 위해 대거 몰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대문 푸르지오 센트럴파크 견본주택은 서울시 마포구 마포대로 193에 마련되며, 입주는 2022년 10월 예정이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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