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천일홍축제서 화접몽 맛본다!”

      2019.08.30 22:27   수정 : 2019.08.30 22:27기사원문


[양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2019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가 오는 9월1일 개막된다. 10월30일까지 2개월 동안 양주나리공원은 꽃과 빛으로 물든 별천지가 된다. 관람객은 이곳에서 ‘내가 꽃인지, 꽃이 나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화접몽에 젖어들며 힐링과 인생추억을 담아갈 수 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8월30일 “올해 천일홍 축제는 관람객 안전과 편의에 중점을 두고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가득한 완성도 높은 축제로 준비한 만큼 가족, 연인, 친구 등 소중한 분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듬뿍 쌓아 보라”고 청했다.


2019년 경기관광유망축제로 선정된 양주 천일홍 축제가 오는 9월1일부터 10월30일까지 양주 나리농원에서 진행된다. ‘천일의 사랑, 꽃과 빛으로 물들다’를 부제로 열릴 이번 축제는 아름다운 꽃들과 화려한 공연, 그리고 천일홍과 연계한 특색 있는 체험·전시 프로그램, 야간조명, 화려한 불꽃놀이 등을 선보인다.

양주나리농원은 12만3000여㎡의 부지에 천만송이 천일홍을 비롯해 코스모스, 가우라, 칸나, 댑싸리, 핑크뮬리, 구절초 등 형형색색 다채로운 꽃이 자태를 뽐내며 이색적인 풍광을 뽐낸다. 특히 9월9일부터 22일까지 14일 동안은 저녁 10시까지 연장 개장해 초가을 밤 꽃놀이를 만끽할 수 있다.



축제기간 동안 메인축제는 21일과 22일 양일 간 진행된다. 20일 저녁 6시30분부터 불꽃쇼로 포문을 여는 전야제가 시작된다. 경기도립예술단은 전야제에서 고품격 문화예술공연으로 관람객과 만난다.

경기팝스앙상블과 브라소닛 빅밴드, 헌터톤즈, 뮤지컬배우 아이비, 카이 등은 우아한 레트로 재즈의 스윙감과 트렌디한 뉴트로 재즈의 감각적인 흥겨움, 최신 팝의 신선함이 빚어내는 조화로움을 전할 예정이다.


메인축제의 첫날인 21일에는 경기도립예술단 공연과 방송인 오정연이 진행을 맡고 우주소녀, 크라잉넛, 위일청, 남궁옥분 등이 출연하는 뮤직페스티벌을 진행한다.


22일에는 지역 가수왕을 뽑는 시민참여형 노래경연 프로그램인 천일홍 노래자랑이 개그맨 김종석 사회와 설운도, 성용하, 강승연, 한여름 등 유명 초대가수의 축하공연과 불꽃퍼포먼스와 함께 관람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와 함께 사회복지박람회, 전국 어린이 그림대회, 문화예술 어울림마당 공연, 천일홍 전국 사진공모전 등 각종 문화행사와 군 장비 전시, 체험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관람객을 기다린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핑크뮬리 4대 성지, 서울 근교 가볼만한 곳, 감성 돋는 가을여행지 등으로 소문난 양주나리농원에서 펼쳐지는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가 이제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비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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