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한일 지소미아 종료는 촛불민심의 승리"
2019.09.02 08:38
수정 : 2019.09.02 14:02기사원문
노동신문은 지소미를 '천하의 매국협정' '제2의 을사조약'으로 규탄배격 받아왔다고 전했다.
특히 지소미아 종료가 남한 민심이 반영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과거사 문제에 대해 사죄와 배상은 커녕 경제보복에 나선 일본에 대해 민심의 분노가 치솟았고 지소미아의 종료에 이르렀다는 것. 나아가 "지소미아 종료는 촛불민심의 승리, 촛불시민이 이룩한 승리"라고 치켜 세웠다.
신문은 "일본은 제편에서 항의를 들이대는 뻔뻔스러운 추태를 부리고 있고 경제보복책동에 대해 강건너 불보듯하던 미국은 무슨 큰일이나 난듯이 남조선 당국에 거듭 압력을 가하고 일본을 공공연히 편들고 있다"면서 "일본을 세계제패야망 실현의 돌격대로 써먹기 위해 남조선을 일본의 경제식민지로, 대일종속물, 희생물로 내던지는것도 서슴지 않으려는 미국의 기도가 바로 여기에서 명백히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부가 미국과 일본의 눈치를 보며 우유부단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고도 했다.
신문은 "남조선집권세력은 '지소미아파기로 남조선, 미국, 일본의 안보협력이 와해된것은 아니다''일본이 수출규제조치를 철회하면 다시 검토해볼수 있다'고 하면서 상전들의 불만을 눅잦혀보려 하고 있다"면서 "이것은 친일적페청산구호를 들고 반일투쟁에 떨쳐나선 초불민심을 거스르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현실은 남조선인민들이 반일투쟁으로 이룩한 성과를 공고히 하자면 아베패당이 강도적이며 침략적인 경제보복조치를 철회하고 과거죄악에 대해 사죄하고 배상할 때까지 초불을 더욱 높이 추켜들어야 한다는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