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섬 ‘어린이 목공체험’ 진행…창의력-상상력 ‘쑥쑥’
2019.09.03 01:42
수정 : 2019.09.03 01:42기사원문
뚝딱 우드랜드는 남이섬 숲을 배경으로 아이들이 직접 놀잇감을 만들고 뛰어노는 창의 목공체험 프로그램이다. 작년 8월 진행한 2박3일 간 가족캠프 ‘와글와글숲’과 기본 콘셉트를 같이한다.
특히 가족 목공체험, 선박 안전교육, 탐성(探星), 탐조(探鳥)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했던 지난 캠프에서 주요 프로그램이던 ‘목공’을 가져와 ‘놀이사다리 만들기’라는 흥미로운 목표에 초점을 맞췄다.
참여 어린이는 숲의 정령 ‘나무할아버지’ 초대로 와글와글숲에 들어와 이곳에 살고 있는 동물 친구들을 위한 놀이공간을 만들어주기 위해 힘을 모은다. 수동 및 자동 공구를 사용해 직접 놀이사다리를 만들고 이를 결합하고 설치해 아기자기한 아지트를 꾸민다.
뚝딱 우드랜드는 다양한 생물이 어울리는 숲이란 공간에서 정서적 교감을 나누고, 몸을 움직이며 오감으로 체험하는 활동을 통해 상상력과 창의성을 발휘하게 한다.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으로 집중을 돕고 안전한 목공활동을 위해 전문 강사들이 함께해 안심도를 높이고, 아지트와 놀이터를 꾸미는 재료로 재활용 소재의 천과 끈 등을 이용할 예정이라 친환경 교육요소도 갖췄다.
이영아 남이섬교육문화그룹 팀장은 2일 “남이섬의 아름다운 숲속에서 어린이 스스로가 놀잇감을 만들고 놀이의 주인공이 되는 즐거운 경험은 인생에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뚝딱 우드랜드는 만4~8세(2011~2015년생) 어린이와 보호자 1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으며, 위메프를 통해 참가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프로그램 론칭을 맞아 어린이 참가비는 25% 할인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