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10년만이야”… 청주시 ‘재건축’ 나홀로 호황에 기대감 UP

- 재건축사업 최대어 구. 신라타운 재건축… 청주시 10년만에 재건축 아파트 분양나서
- 청주 재건축 나홀로 호황…최고 7천만원 웃돈 형성 등
- 율량동 노른자위 신라타운 재건축한 금호산업 ‘율량 금호어울림 센트로’ 이달 분양
청주시 재건축사업 ‘최대어’인 율량사천 신라타운이 이달 분양에 들어가면서 청주 분양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청주의 노른자위이자 원도심 율량동에서 5년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라타운 재건축사업은 2008년 공급된 사직주공아파트(푸르지오캐슬) 이후 청주에서 처음으로 분양하는 재건축 단지로 향후 청주 부동산시장의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청주 재건축 나홀로 ‘호황’…최고 7천만원 웃돈형성
매매가 하락 등 장기간 부동산 침체를 겪고 있는 청주지역은 나홀로 재건축 아파트만 호황을 누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실제, 국토교통부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사직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서원구 사직동 소재 ‘푸르지오롯데캐슬’은 최고 5천만원의 웃돈이 형성됐다.

지난 6월 전용면적 59.74㎡(11층)가 2억2,500만원에 거래되면서 분양가 대비 5천300만원의 웃돈이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2004년도에 분양한 사창1공구 재건축 단지인 사창동 ‘대원칸타빌’도 지난 5월 전용면적 84.959㎡(11층)가 2억 6,800만원에 거래돼 분양가 대비 7천700만원의 웃돈이 형성됐다.

재건축 사업이 10년간 없었던 청주지역은 최근 도시정비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율량사천 재건축을 필두로 5개 구역서 개발이 진행(추친) 중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에 따르면 해당 지역에선 율량사천구역ㆍ봉명1구역ㆍ봉명2구역ㆍ운천주공ㆍ사창2공구B블록 등 5곳에서 재건축사업이 진행(추진)되고 있다.

청주A 공인중개사는 “청주의 노른자위로 꼽히는 율량 신라타운 재건축이 이달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가면서 침체됐던 청주 주택시장과 지지부진했던 재개발사업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이라며 “재건축 단지는 이미 형성된 도심 속 인프라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며”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진 원도심 율량동의 경우 10년이상 노후화된 아파트가 전체의 76%를 차지하고 있어 새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 율량동 노른자위서 금호산업 ‘율량 금호어울림 센트로’ 분양개시

청주시 최대어인 구. 신라타운 재건축이 이달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 지역내 최고인 29층 초고층 랜드마크 아파트로 조성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금호산업은 오는 9월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신라타운을 재건축하는 ‘율량 금호어울림 센트로’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74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451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율량 금호어울림 센트로’는 청주중앙여자중, 충북상업정보고가 단지 바로 옆에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덕성초교를 비롯해 율량중, 청주여고, 청주대, 충북대, 서원대, 청주교육대 등 단지에서 반경 1㎞이내에 다수의 학교가 밀집돼 있다.

율량동 도심입지에 들어서 생활인프라가 우수하다. 단지와 인접한 하나로마트를 비롯해 홈플러스, 청주성모병원, 충청북도청, 청주시청 등 주요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 앞에 율량천이 흐르고 인근에는 무심천이 위치해 자연환경이 쾌적하다. 1∙2∙3 순환로가 가깝고, 단지 앞에 버스정류장이 위치해 청주 시내외 이동이 편리하다. 서청주IC와 오창IC가 10분대에 접근 가능하는 등 우수한 광역교통망을 갖췄다.

지상에 차가 없는 에코특화 아파트로 조성된다.

단지 내에는 선큰광장, 맘스카페, 작은도서관 등 소통형 고품격 커뮤니티와 입주자들의 취미와 건강을 고려한 실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등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밖에 이국적인 조형물과 다양한 식재들로 꾸민 중앙광장과 입주민들이 편리하게 채소나 다양한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가족텃밭 등도 조성될 계획이다.

견본주택은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주중동 161-6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