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과학실서 포르말린 유출.. 61명 병원 이송

      2019.09.04 14:23   수정 : 2019.09.04 14:2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경북 안동시 한 중학교 과학실에서 포르말린 1ℓ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학생 등 61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포르말린은 방부제, 소독제, 살충제 등으로 쓰이는 유독물질이다.

4일 안동소방서에 따르면 오전 11시 48분께 발생한 이 사고로 과학실에 있던 교사 2명과 학생 등 총 61명이 안동과 영주 등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처지를 받았다.



이들은 가스를 흡입해 속이 메스꺼움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는 수업 준비 중 부주의로 포르말린 보관 유리용기가 파손되면서 발생했다.


당시 과학실에는 포르말린 용기 20개가 보관 중이었다. 이 중 1개 용기에서 포르말린이 누출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대해 오염도 측정과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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