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정시·수시 비율 조정은 확대해석"…학종 공정성 제고
2019.09.04 15:40
수정 : 2019.09.04 15:40기사원문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4일 동북아역사재단 행사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문재인 대통령의 '대입제도 전면 재검토 지시'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유 부총리의 이같은 발언은 정시모집 비율 확대 등 정시와 수시 비율 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못을 박은 셈이다.
유 부총리는 "이전부터 학생부종합전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일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는 발표했고 논의를 계속 해왔다"며 "현재는 검토하고 있던 안을 좀 더 구체적으로 논의 중이다"고 설명했다.
유 부총리는 "정시와 수시 비율을 조정하는 문제로 불평등과 특권의 시스템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좀 더 중장기적인 대입제도와 관련해서는 충분한 논의와 사회적 합의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2년 대입제도 개편 방안은 발표된 대로 시행 될 것이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