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있는 술집 데려가 달라"…거절 택시기사 폭행한 일본인

      2019.09.05 18:13   수정 : 2019.09.05 18:1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여자있는 술집으로 가자"며 60대 택시기사를 폭행한 일본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일본인 A씨(32)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 31일 오전 서울 중구의 한 호텔에서 일행과 함께 피해자 B씨가 운행하는 택시를 타고 강남 방면으로 이동하던 중 "빨리 가자"며 B씨의 뒤통수를 때린 혐의를 받고있다.



이어 "여자가 있는 술집을 가자"고 요구한 A씨는 B씨가 거부하자 또 다시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했으며 6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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