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폴드, 지원금 받아도 210만원 넘어…25% 요금할인 유리
2019.09.06 08:18
수정 : 2019.09.06 08:59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세계에서 처음으로 국내에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폴드'를 이동통신사에서 구매한다면 단말 지원금보다 25%선택약정할인을 받는 것이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 폴드를 이동통신3사를 통해 구매할 때 단말 지원금을 선택하면 모두 최소 210만원 이상의 돈을 지불해야 한다.
이동통신3사는 이날 단말 지원금을 일제히 공개했다. 먼저 SK텔레콤은 지원금과 15% 추가 지원금을 합해 Δ5GX 플래티넘 요금제 기준 21만8500원 Δ5GX 프라임 18만500원 Δ5GX 스탠다드 14만9500원 Δ5GX 슬림 11만9600원이다.
KT는 지원금과 15% 추가 지원금 합계액이 Δ슈퍼플랜 프리미엄 23만원 Δ슈퍼플랜 스페셜 20만7000원 Δ슈퍼플랜 베이직 17만2500원 Δ5G 슬림 13만8000원이다.
LG유플러스는 Δ5G슈퍼프리미엄 21만6200원 Δ5G플래티넘 20만1250원 Δ5G스페셜 17만8250원 Δ5G스탠다드 15만7550원 Δ5G라이트 11만6150원이다.
갤럭시 폴드 출고가가 239만8000원임을 고려하면 어느 통신사의 단말 지원금을 선택하더라도 210만원 이상을 지불해야 한다.
현재 각 이동통신사 5G 최고가 요금제에서의 25% 선택약정할인 2년 합계 총액은 SK텔레콤 75만1080원, KT 78만원, LG유플러스 69만원이다.
한편 SK텔레콤과 KT는 전날 갤럭시 폴드의 예약판매를 한 지 30분도 안돼 완판했다. 비싼 가격임에도 준비된 수량이 적어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준비된 수량이 적어 이동통신3사와 삼성 디지털프라자에 공급된 것은 모두 다 팔렸을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수량을 준비중에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