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문대통령에 경고 "조국 임명 강행한다면.."
2019.09.07 14:23
수정 : 2019.09.07 16:33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7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 "그래도 임명을 강행한다면 10월3일 개천절 광화문 집회에는 나도 태극기를 들고 나간다"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청와대의 조 후보자 임명 강행 시 "조국을 향한 분노는 문재인을 향한 분노로 바뀐다"며 이렇게 말했다.
홍 전대표는 "반 문재인 진영의 모든 제 정당, 사회단체와 연합해 10월3일 광화문 대집회는 100만 인파가 모일 것"이라며 "그때 우리는 촛불 아닌 횃불을 들자"고 촉구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은 전날(6일) 조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한창 진행 중이던 오후 10시50분쯤 정 교수를 사문서 위조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정 교수는 딸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에 사용된 동양대 총장 명의의 표창장을 허위로 작성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사문서 위조의 공소시효는 7년으로 해당 표창장 발급일자는 2012년 9월7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