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태풍 피해... 농업분야 조생종 벼·과수 낙과 커

      2019.09.10 08:39   수정 : 2019.09.10 08:39기사원문
【춘천=서정욱 기자】제13호 태풍 링링으로 인한 강원도 농업분야 피해는 수확을 앞둔 조생종 벼와 사과, 배 등 과일 낙과 피해가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강원도에 따르면 9일 현재 벼 도복 1018ha, 과수낙과 19ha로 비닐하우스 32동에 8495㎡, 인삼시설 0.7ha, 축산시설 500㎡ 등이다.

이에 도는 응급복구 관련 주요 조치계획을 마련, 도복된 조생종 벼는 우선 수확할 수 있도록 시군별 관내 콤바인 보유농가 및 외지 대행업체와 벼베기 일정을 조정하였다 고 밝혔다.



또, 중만생종은 도열병, 문고병 등 병해충 방제를 실시하고, 쓰러진 벼는 일으켜세우기를 하여 피해를 최소화하고 비닐하우스, 인삼차광막 등 시설물은 식재된 작물 등 여건에 따라 시간을 갖고 복구하게 된다.

이를 위해 유관기관과 군사령부 산하기관에 협조를 요청, 본격적인 벼 일으켜세우기 작업 등 농가지원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피해농가중 재해보험가입 농가는 추석전 보험금 50% 지원을 추진하고, 재해보험 미지급 농가에 대하여는 피해내역 정밀조사후 정부 재난지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재복 강원도 농정국장은 “신속한 복구지원을 위해 피해농가별 조기 신고를 당부하고, 농가 경영안정을 위한 응급복구지원 등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말햇다.


한편 도 농정국이 지난 9일 조사한 도내 피해 지역은 춘천, 원주, 강릉, 속초, 홍천, 횡성, 평창, 철원, 양구, 인제, 양양 등 11개 시·군으로 알려졌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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