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뭐할까? 박물관서 전통공연·놀이·체험
2019.09.12 07:59
수정 : 2019.09.12 07: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립민속박물관은 추석을 맞아 9월 14일(토)~15일(일), 2019 국립민속박물관 추석 한마당 “한가위만 같아라”를 개최한다.
이틀간 박물관 앞마당에서는 각 3회씩, 총 6회의 전통공연이 펼쳐진다.
가을의 풍년을 기원하는 의례 거북놀이가 ‘거북아! 거북아! 놀아라!’라는 제목으로 선보이고, 추석의 대표 민속놀이인 ‘강강술래’가 공연되는 한편, 너른 들에 흥겹게 울려 퍼졌을 ‘광명농악’이 관람객과 더불어 신명나는 장단을 풀어 놓는다.
이 외에도 15일 오후 오촌댁 앞마당에서는 아슬아슬한 외줄에 올라 재주를 뽐내는 ‘줄타기’ 공연도 볼 수 있다.
국립민속박물관 추석 행사에는 매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놀이 프로그램들이 있다.
온 가족이 함께 한가위 세시풍속 퀴즈를 푸는 ‘한가위 탐험대’, 관람객들의 현장 참여로 팔씨름을 겨루는 ‘으랏차차 팔씨름’, 세 가지 전통 민속놀이를 엮어 토너먼트 방식으로 대결하는 ‘으랏차차 민속릴레이’ 등을 제공한다.
올해는 ‘내가 이 동네 딱지치기 왕!’이라는 제목의 딱지치기 대회가 하나 더해졌다.
놀이 체험은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가 가능하며 우승자들을 위한 소정의 추석선물도 준비되어 있다.
이 외에도 박물관 앞마당 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다양한 공예 체험이 운영된다.
‘알록달록 추석빔(종이접기)’, ‘매끈매끈 송편 모양 비누’, ‘조물조물 차례상(클레이공예)’ 등 6종의 공예체험은 전문 강사진이 함께하며, 만든 작품은 집으로 가지고 갈 수 있다. 역시 현장 접수를 통해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다.
2019 추석한마당 “한가위만 같아라”의 체험 프로그램은, 당일 예약 체험 프로그램의 경우 14일(토)과 15일(일) 매일 오전 10시, 11시 30분, 오후 1시 30분, 세 번에 걸쳐 선착순으로 접수하여 참여할 수 있다.
진행되는 모든 행사 일정은 국립민속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체험을 제외한 박물관의 일반 관람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평소와 동일하며, 오후 5시까지 입장하면 된다.
9월 13일(금) 추석 당일에는 휴관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