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맞아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대국민 캠페인

      2019.09.10 13:35   수정 : 2019.09.10 13:3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환경부는 추석을 맞아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대국민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우리나라 음식물 쓰레기는 2017년 기준 하루 1만5903t 발생하고 있다. 전체 생활폐기물 발생량 5만3490t의 29.7% 수준이다.



특히 명절 연휴 기간 가정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이 20% 이상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고 환경부는 지적했다.

환경부는 '음식물을 남김없이 잘 먹었습니다' 문구를 담은 음식문화 개선 포스터 10만장을 전국 지자체에 배포한다.
서울역과 용산역 등의 대형 광고판에는 '음식물, 쓰레기 되기 전 미리 줄이세요' 문구를 담은 광고물을 게시한다.

음식물 줄이기 홍보활동 '비워서 남 주자'도 2주간 실시한다. 가정에서 음식을 다 먹은 후 인스타그램에 빈 그릇 사진과 함께 해시태그(#비워서남주자)를 적으면 건당 500원이 적립되고, 적립금은 결식아동을 위해 기부된다.


이영기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관은 "음식물 쓰레기는 우리 모두가 미리 줄인다는 마음가짐을 가질 때 줄일 수 있다"며 "올해 명절에는 낭비 없는 알뜰한 상차림이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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