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금융 제정법 취지에 맞는 소비자 보호·산업 육성책은?
2019.09.14 06:36
수정 : 2019.09.14 06:36기사원문
역사적인 새로운 금융법 제정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P2P금융산업이 금융 소비자와 중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을 위해 창출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와 금융 산업에 미칠 산업적 가치를 짚어 보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특히 입법 주체인 국회와 정부, 학계와 법조계, 산업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P2P금융 제정법 취지에 맞는 소비자 보호와 산업 육성에 맞는 올바른 방향성과 향후 과제에 대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행사는 민병두 의원(더불어민주당, 정무위원장), 김종석 의원(자유한국당, 정무위 간사), 유동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정무위 간사)의 축사로 시작된다. 주제발표는 구자현 한국개발연구원(KDI) 지식경제연구부 연구위원과 마켓플레이스금융협의회 운영위원장인 김성준 렌딧 대표가 담당한다.
이어서 벌어지는 토론의 좌장은 임팩트투자사 옐로우독의 제현주 대표가 맡는다. 토론자로는 송현도 금융위원회 금융혁신단 과장, 법무법인 세종 황현일 변호사, 구자현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이 나선다. P2P금융업계에서는 한국핀테크산업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피플펀드 김대윤 대표, 펀다 박성준 대표, 그리고 렌딧 김성준 대표가 참석한다.
이번 토론회를 주최하는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은 "P2P금융법은 업계는 물론 정부와 국회 등 모두가 필요성을 강하게 느끼고 있는 만큼 앞으로 남은 법제화 과정이 조속히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2017년 7월 P2P금융법안을 최초로 발의했던 만큼 법제정 이후의 방향성에 대해 여러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