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잣고을시장 ‘청춘 팔팔열차’ 달린다

      2019.09.11 02:20   수정 : 2019.09.11 02:20기사원문


[가평=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가평잣고을시장 ‘청춘 88열차 푸드박스몰’이 10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청년창업자를 위한 공간인 청춘 88열차는 총 8동으로 구성됐고, 가평군은 7월 공개모집을 통해 운영자 7명을 확정했다. 이들 젊은 피가 가평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유양덕 가평군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사업과 더불어 2020년 완공을 목표로 먹거리 타운, 청년몰, 벤처기업 등 창업공간 조성을 위한 전통시장 창업경제타운(가칭) 복합건축물도 신축 중에 있다”며 “관광객 유입 및 창업기업 입주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춘 88열차 1동에는 래티오커피(버터와플, 커리, 음료 판매)가 운영되고 △2동 팟따잉(볶음쌀국수 판매) △3동 100s DOG(핫도그, 쉐이크 판매) △4동 잣고을153닭강정(달강정 판매) △5동 휴일어때?(잣하도그, 소떡소떡, 수제청, 꽃차 판매) △6동 리에또 파니노(대패삼겹살, 불고기 판매) △7동 잣고을 꼬꼬치(닭꼬치 외 꼬치류 판매) 등이 문을 열었다.

가평군은 창업자 선정에 있어 기존 상권과 겹치지 않는 잣고을 시장만의 특색 있는 먹거리를 발굴하고 창업자에 대해서는 간판 및 기본 인테리어, 유니폼 및 기본 포장용기, 사업 성공을 위한 마케팅 교육 등을 제공했다.


가평잣고을시장은 작년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에 대한 성공적 완수에 힘입어 2018년 경기도 우수시장 육성사업에도 선정되면서 경기도를 대표하는 시장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관내에선 처음으로 가평잣고을이 2015년 전통시장 등록 후, 상인대학 졸업(41명, 졸업률 100%), 플리마켓을 비롯한 공동마케팅 사업, 주말 야시장 운영 등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시도와 준비를 해왔다.


장터 및 공연광장을 조성하고 특화상품 개발안 마련, 1점포 1특성화 사업 기획, 상점 간 쿠폰 연계 추진 등 지역공동체 발전 등 골목형 특화시장을 조성하기 위해 상인회가 구심점이 돼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토론을 통해 세부적인 사업을 결정하는 등 지역 핵심 상권에 상인들 스스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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