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옥수수 5GX관서 아육대 멀티뷰로 본다

      2019.09.11 09:32   수정 : 2019.09.11 09:3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은 모바일 온라인동영상(OTT) 서비스 옥수수 5GX관에서 MBC 추석 특집 예능프로그램 아육대를 12일 방송 직후부터 멀티뷰 주문형비디오(VOD)로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아육대 멀티뷰는 프로그램 시청자가 여러 화면 중에서 원하는 화면을 선택해 볼 수 있는 콘텐츠 서비스다. SK텔레콤은 아육대 멀티뷰 서비스 구현을 위해 e스포츠와 뮤직 멀티뷰에 사용 중인 에스타일 기술을 적용했다.

에스타일 기술은 10여개 영상을 0.01초의 오차도 없이 분리하고 조합해 정확한 시점에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술이다. 에스타일 기술로 OTT 멀티뷰 시청자는 지연없는 화면과 오디오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육대는 200명이 넘는 많은 아이돌이 참가해 7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는 프로그램 특성상 방송으로 나가는 화면에 제약이 있을 수 밖에 없다. 멀티뷰 서비스는 방송에 보여지지 않던 다양한 장면을 선택해 시청할 수 있기 때문에 훨씬 더 현장의 느낌을 입체적으로 살린 영상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


김혁 SK텔레콤 5GX미디어사업그룹장은 "멀티뷰 기술로 고객들이 아이돌 멤버별 영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5G 기술을 영상 콘텐츠 제작에 적용해 고객들에게 더 많은 흥미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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