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기반 바이오신약' 알지노믹스, 120억 투자 유치

      2019.09.18 16:22   수정 : 2019.09.18 16:2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유전자 기반 바이오신약 개발기업인 ‘알지노믹스’가 12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마무리했다. 알지노믹스는 이 자금을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1상과 비임상을 진행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알지노믹스는 시리즈A 단계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시너지IB투자와 SBI인베스트먼트, KDB산업은행, 쿼드콜라보오퍼스원포스텍 창업벤처전문 사모투자합자회사와 LSK인베스트먼트 등 6곳이 참여했다.

알지노믹스는 'RNA 치환효소'를 기반으로 하는 항암 유전자치료제를 개발한다. 하나의 분자(molecule)가 표적 RNA 발현을 저해하고, 질환 특이적 치료유전자발현을 동시에 수행하는 것이 기술적 특성이다.

주요 파이프라인은 만성 B형 간염 및 간세포암(HCC) 치료제인 ‘RZ-001’, 악성 교모세포종(Glioblatoma) 치료제 ‘RZ-002’ 등이 있다.
RZ-001은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임상1상을 완료할 예정이다.


알지노믹스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2017년 말 정부의 민간주도형 창업지원사업 팁스(TIPS)에 선정됐다.
올해 5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혁신신약 파이프라인 발굴사업에도 선정돼 연구개발(R&D)을 진행하고 있다.

bjw@fnnews.com 배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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