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어촌뉴딜300사업' 대상지 선정 25소 신청...경쟁률 2.5대1
2019.09.12 07:59
수정 : 2019.09.12 07:59기사원문
해양수산부가 실시한 ‘2020년도 어촌뉴딜300사업 대상지 선정 공모’에 총 250개소가 신청해 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어촌뉴딜300사업’은 어촌의 재생과 더불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의 필수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특화개발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70개소에서 사업이 추진 중에 있다.
해수부는 내년 '어촌뉴딜 300' 관련 예산을 1729억 원에서 3981억 원으로 확대 편성하고, 사업 대상지를 100개소 추가 선정하기로 했다.
그 결과, 58개 시·군·구가 총 250개소를 신청했다. 경쟁률도 2018년 2.04대 1(신청 143개소/선정 70개소)보다 다소 늘었다.
해양수산부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위해 ‘민·관 합동 평가위원회’를 구성한 후, 서면평가(9~10월), 현장평가(9~11월) 및 종합평가를 실시하여 올해 12월에 대상지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권준영 해양수산부 혁신성장일자리기획단 부단장은 “2020년도 어촌뉴딜300사업 대상지 공모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평가 및 대상지 선정까지 공정하고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어촌뉴딜300은지역밀착형 생활SOC 사업이다.
‘어촌뉴딜300’이란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에 걸맞게 300여개의 어촌.어항을 현대화해 해양관광 활성화와 어촌의 혁신성장을 이끄는 사업이다. 낙후된 소규모 항포구를 현대화하고, 어촌 배후 마을 등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어촌·어항의 통합 개발을 추진한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