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힌드라 그룹, 미국 워싱턴 D.C.에 신규 사무소 설립

      2019.09.12 06:59   수정 : 2019.09.12 06: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도 마힌드라 그룹은 미국 워싱턴 D.C.에 신규 사무소를 설립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미국 진출 25주년을 맞는 마힌드라는 미국에서 자동차, 농기구, IT 서비스, 지속가능한 운송수단, 다목적 항공기, 금융 서비스 설비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마힌드라 그룹의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은 "이번에 새로 문을 여는 워싱턴 D.C. 사무소는 그룹의 현지 성장전략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마힌드라는 이미 미국 시장에 10억 달러를 투자했다.

향후 몇 년 동안 현지 투자를 두 배로 늘려 미국 내 고용 창출과 지역사회 발전에 더 많이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마힌드라의 워싱턴 D.C. 사무소는 딜립 순다람 마힌드라 그룹 아메리카 대외협력 대표가 맡아 그룹의 현지 사업을 전반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딜립 순다람 마힌드라 그룹 아메리카 대외협력 대표는 "마힌드라는 워싱턴 D.C.에 전략적으로 사무소를 열고, 성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특히 자동차 제조 부문에 주력해 이 분야에서 여러 현지 파트너들과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마힌드라 그룹은 미국 전역에 10개의 공장과 조립센터, 790개의 트랙터 및 파워스포츠 대리점, 30개의 IT 발전 및 배달 센터를 보유하고, 수천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마힌드라는 인도 뭄바이 기반의 글로벌 기업으로 전세계 100여 개국에 진출해 24만 명 이상의 직원을 두고 있다. 마힌드라는 경제 성장의 주축이 되는 주요 산업- 정보통신(IT), 트랙터, 다목적 차량, 금융 서비스, 휴양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쌍용차의 최대주주로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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