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장관, 가스공사 지역관리소 현장 점검

      2019.09.12 09:59   수정 : 2019.09.12 09: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추석 연휴 첫날인 12일 한국가스공사 대전충청지역본부의 중촌관리소를 방문해 현장 안전상황을 점검했다.

중촌관리소는 지역도시가스사인 CNCITY에너지를 통해 대전광역시 일대의 58만가구에 도시가스 공급을 담당하고 있다. 이날 방문에는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 오재순 한국가스안전공사 부사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



성 장관은 가스공사의 정압기 등 현장시설을 점검했다. 그러면서 성 장관은 "국민이 추석연휴를 편안히 보낼 수 있도록 도시가스의 안정적 공급과 안전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성 장관은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인한 피해가 조기에 복구될 수 있도록 가스공사를 비롯한 공공기관과 지자체 등의 적극적인 협조를 강조했다.

아울러 성 장관은 추석 연휴기간 근무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했다.

한편, 산업부는 추석을 대비해 연휴기간에 이용객이 많은 전통시장, 대형마트 및 사회복지시설 등의 전기·가스 사용시설 2300여 개소에 대해 특별 안전점검을 지난달 28일부터 약 2주간 실시했다.


전기안전공사 및 가스안전공사는 연휴기간에도 24시간 비상대응반을 운영한다. 지역난방공사도 추석연휴 기간 중 안전사고에 대비한 긴급복구반을 편성, 24시간 신속 복구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한편, 가스안전공사는 추석 명절에 많이 이용하는 가스기기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했다.

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사용할 때는 불판 받침대보다 큰 조리기구를 사용하거나 여러 개의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붙여놓고 사용해서는 안 된다. 자칫하면 휴대용 가스레인지 내부에 장착된 부탄캔의 내부압력이 복사열로 인해 상승해 폭발할 수 있다.

또 석쇠 등 조리기구에 알루미늄 포일을 감아 사용하는 것도 폭발 위험을 높아 절대로 사용하면 안된다. 휴대용 가스레인지에 부탄캔을 끼울 때 가스가 새지 않는지 확인하는 것도 필수다.

부탄캔은 복사열로 인한 폭발 위험을 막기 위해 화기와 멀리 떨어진 곳에 두어야 한다.
사용하고 난 뒤에는 화기가 없고 통풍이 잘 되는 실외에서 구멍을 뚫어 잔류 가스를 모두 내보낸 뒤 분리수거를 해야 한다.

집을 오랜 기간 비워야할 때는 가정 내 가스레인지 콕과 중간밸브를 꼭 잠궈야 한다.
연휴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는 가장 먼저 창문을 열어 집안을 환기하는 게 좋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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