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농협카드 "추석 일부 서비스 중단"…오프라인 신용카드는 정상 운영
2019.09.12 08:59
수정 : 2019.09.12 08: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일부 금융사들의 정보시스템 전환작업으로 온라인 카드 결제 등 전자금융서비스가 중단돼 주의가 요구된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차세대 시스템에 대한 전산 작업으로 추석 연휴 기간 중 카드 이용, 대출 서비스, 포인트 사용, 이용대금 결제 등 일부 서비스를 중단하거나 이용을 제한한다.
다만 KB국민카드는 고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오프라인 가맹점 신용카드 결제는 중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우선 △인터넷, 모바일 등을 통한 온라인 가맹점 신용카드 결제 △체크카드 결제 △알파원카드 결제 △선불∙기프트카드 결제 △카드 결제 승인 관련 문자메시지(SMS) 발송은 15일 오후 11시 50분부터 30분 간 이용이 제한된다.
앱카드 결제(NFC 결제 제외)와 모바일 단독카드 결제는 15일 오후 9시 50분부터 다음날 오전 1시 50분까지 서비스가 중단되고 ISP 결제는 15일 오후 11시 50분부터 30분간 이용이 제한된다. 카드를 이용한 NFC 결제의 경우 16일 오전 8시까지 이용이 제한되며 해외 안심 결제 서비스는 15일 오후 11시 50분부터 16일 오전 1시 50분까지 이용이 중단된다.
카드 대출 서비스 중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은 16일 오전 8시까지 이용이 제한된다. 자동화기기(ATM)을 이용한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의 경우 15일 오후 11시 50분부터 30분간 이용이 제한되고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한 단기카드대출은 15일 오후 9시 50분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서비스가 중단된다.
NH농협카드도 카드 차세대 시스템 구축에 따라 추석 연휴기간 동안 일부 카드업무를 일시 중단한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에 △일시불 및 할부 △단기 및 장기카드대출 △간편결제(페이)를 통한 거래 △카드를 이용한 예금인출 △기타(면세유카드, 기프트카드, 포인트, 현장할인 등) 카드거래가 일시 중단되며 중단 기간은 업무별로 상이하다.
세부적으로 신용카드(오프라인) 거래는 중단 없이 이용이 가능하지만, 체크카드(오프라인) 거래와 카드를 이용한 예금인출은 13일 오후 11시 50분부터 14일 오전 4시까지 약 4시간 동안 중단된다. 이외에도 온라인 거래(신용·체크)는 13일 오후 9시부터 14일 오전 5시까지 이용할 수 없으며, 카드대출은 최대 15일 오전 9시까지 중단된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