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임명 이후' 민주당 지지율 39.5%…한국당도 30%대로↑

      2019.09.12 10:19   수정 : 2019.09.17 08:1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이후 더불어민주당 정당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 자유한국당 지지율도 3주 만에 다시 30%대로 올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tbs와 YTN 의뢰로 실시한 9월 2주차 주간 집계(9~11일)에서 민주당이 지난주 9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0.9%포인트 오른 39.5%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일간집계에 따르면 민주당은 6일 36.9%를 기록한 후 조 장관 임명식이 있었던 9일에는 40.1%로까지 상승했다. 야권의 대여 공세가 확장됐던 10일에는 39.6%로 하락했고, 11일에도 39%로 내렸다.

세부 계층별로는 호남과 대구·경북(TK), 충청권, 30대와 40대, 사무직과 노동직, 보수층에서 상승한 반면, 경기·인천과 부산·울산·경남(PK), 60세 이상과 50대, 무직과 학생, 가정주부, 자영업에서는 하락했다.

한국당은 0.9%포인트 상승한 30.1%로 3주만에 다시 30%대로 올라섰다. 특히 이언주·박인숙 의원들의 삭발식과 한국당 순회 장외투쟁 보도가 확산되었던 11일 일간집계에서는 31.1%까지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당은 부산·울산·경남(PK), 60세 이상, 자영업과 가정주부, 학생, 무직, 진보층에서 상승한 반면, 충청권과 대구·경북(TK), 호남, 30대와 20대, 노동직과 사무직, 보수층은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리얼미터는 19세 이상 유권자 2만3468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1503명이 응답을 완료해 6.4%의 응답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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