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박나래의 비파잼 비파 담금주.. 어떻게 만드나

      2019.09.14 08:59   수정 : 2019.09.14 08: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박나래가 할머니 집에 방문해 만든 비파잼과 비파 담금주가 화제다. 비파는 주로 전라도나 경상도 등 남부 해안 지방에서 재배되는 귀한 과일이다. 비파는 비타민과 식물섬유질, 구연산, 베타카로틴, 칼륨 등의 영양소가 풍부해 피부에 좋은 음식, 노화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비파는 피로회복, 갈증 해소, 불면증 해소 에도 도움이 되며 100g당 42kcal로 칼로리도 낮은 편이다. 항암효과, 피부미용과 노화방지, 호흡기질환 효능, 다이어트, 소염작용 통증완화 불면증개선, 위장해열효과, 이뇨작용, 감기예방과 피로회복, 면역력증가, 변비해소작용 등의 효능이 있다.
다만, 비파나무는 차가운 성질을 가졌다. 몸이 냉한 사람은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과다섭취하면 담이 잘 들거나 근육통이 생기는 등 부작용을 낳는다.

비파잼을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솥에 비파열매 과육과 설탕을 넣어 녹을 때까지 저어주면 된다. 비파잼 만들기 시 설탕의 분량은 비파열매의 1/3 분량을 넣으면 된다. 비파 담금주 만드는 법은 열탕 소독한 병에 비파를 넣고 원당은 비파의 1/3을 넣는다. 그런 다음 도수가 25% 이상인 담금주를 부어 100일간 숙성시키면 된다.

'나 혼자 산다'에서 박나래의 할아버지는 비파잼과 비파 담금주의 비결로 비파 효소를 넣었다. 비파 효소를 만들때 비파 열매는 깨끗이 씻은 다음 하루 정도 말린다. 비파를 반으로 잘라 씨를 분해하고 과육과 설탕을 차곡차곡 번갈아 쌓아준다. 간단하게 비파 효소가 완성된다.

비파씨는 비파주로 만들어 먹거나 비파가루분말로 만든 뒤 꿀을 첨가해 복용하는 방법이 있다. 천식, 간장병, 당뇨, 암 등 난치병 치료에 약재로 알려졌다.
비파씨를 통증이나 증상이 있는 환부에 약처럼 바르는 방법도 있다.

한편, '나 혼자 산다'에서 박나래는 무지개 회원들을 위해 직접 만든 비파잼을 공개했다.
무지개 회원들은 비파잼을 가래떡에 찍어 먹으며 "살구와 사과의 맛이 섞였다", "진짜 달고 맛있다" 등의 극찬이 이어졌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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