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 교통법규위반 공익신고...지난해 대비 29.6% 증가

      2019.09.16 07:07   수정 : 2019.09.16 07:07기사원문
【춘천=서정욱 기자】강원도내 교통법규위반 공익신고가 지난해 대비 29.6% 증가(8월말 기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강원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교통법규위반 공익신고는 총 9976건이다.

이는 지난해 7696건에 비해 29.6% 증가한 수치이다.



강원지방경찰청이 밝힌 지난 8월 기준 도내 공익신고 접수현황을 보면, 원주시가 3126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 춘천 1917건, 강릉 1190건, 속초 641건, 동해 448건, 삼척 287건, 태백 224건 순이다.

또, 군지역에서는 홍천 359건,평창 295건,철원 280건,횡성 256건,영월 231건, 정선 174건,화천 149건, 인제 146건,양구 103건 순이다.

올해 접수된 공익신고의 유형을 보면, 신호위반이 전체의 27%인 2706건으로 가장 많았고, 방향전환 진로변경 시 신호불이행(깜빡이) 14.8%인 1485건, 중앙선침범 14.3%인1433건, 교차로통행방법위반 7.5%인 748건, 진로변경방법위반이 6.9%인 695건 순으로 많이 접수되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9일 A씨는 춘천시 온의동 배나무골 사거리 앞에서 앞 선 차량이 강아지를 안고 운전하던 모습을 휴대폰으로 촬영하여 신고하였고,

지난 4일 B씨는 태백시 장성여고 앞 사거리에서 신호대기 중 앞 차량 운전자가 담배꽁초를 창문 밖으로 투기하는 모습을 블랙박스 영상을 촬영 신고하였다.

또, 지난 4일 C씨는 홍천군 홍천읍 연봉리에서 중앙선을 침범하여 골목길 진입하던 SUV를 블랙박스 영상으로 촬영해 신고하였다.


한편, 교통법규위반 공익신고는 일반 국민들이 차량에 설치된 블랙박스나 스마트폰 영상을 이용하여 교통법규위반 차량을 경찰관서에 직접 제보하는 것으로 지난 2014년 5575건, 2015년 8102건, 2016년 1만4668건, 2017년 1만8148건, 2018년 1만8455건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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